NH증권 윤병운號 첫 인사…이성·신재욱 IB 새 수장 ‘눈길’

입력 2024-04-05 16:10  

이 기사는 04월 05일 16:1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

NH투자증권이 윤병운 신임 사장 취임 후 첫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. 그간 윤 사장이 총괄했던 투자은행(IB) 조직의 새 수장을 선임한 게 핵심이다. 내부 수습이 시급한 만큼 변화보다는 '안정'에 방점을 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는 평가다.

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를 5일 실시했다.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최승호 전 부사장, 권순호 전 전무 등 60년대생 임원들이 물러난 만큼 그 빈자리를 채우는 ‘세대교체’에 초점을 맞췄다.

IB 부문은 기업금융 등을 담당하는 IB1사업부와 부동산 금융 등을 총괄하는 IB2사업부의 ‘투트랙’ 체제를 유지한다. IB1 사업부 대표에는 이성 인더스트리1본부장이 선임됐다. 이 대표는 윤 사장과 LG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, NH투자증권 등 한 하우스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정통 'IB맨'이다. 기업금융 분야인 채권자본시장(DCM)·주식자본시장(ECM)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.

IB1 사업부 내 인더스트리 조직도 인사 개편이 이뤄졌다. 김형진 인더스트리2본부장은 인더스트리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. 대신 최민호 상무가 인더스트리2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됐다.

IB2 사업부 대표는 신재욱 부동산금융본부장이 맡게 됐다. 신 대표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. 신임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는 박유신 부동산금융1부장이 선임됐다.

이 대표와 신 대표는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인수·합병(M&A) 시장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(PF) 시장 위축 등으로 부진했던 IB 부문 실적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.

기관자금 운용 자문과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외부위탁운용관리(OCIO)사업부 대표로는 이수석 OCIO솔루션본부장을 선임했다.

장현주 기자 blackse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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